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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에서는 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어떤 식으로 음주를 하면 건강을 많이 해치지 않고 즐길 수 있을지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술은 적당히 즐기면 기분도 업 시켜주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으며, 다양한 술은 맛있는 안주와 함께 즐길 때 그 맛을 더욱 배가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낳을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음료이기도 합니다. 특히 음주운전은 무고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잠재적 살인행위에 준하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하여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술만 먹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
음주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술만 마시면 살 안 쪄~
또한 체중 관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역시 술의 칼로리에 대해 확인해 보셨을 텐데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최근 핫한 소주 종류인 제로 슈가 소주의 칼로리를 확인 해 보았습니다.
음식의 칼로리는 아래의 기준으로 산정이 됩니다.
- 탄수화물, 단백질 - g당 4kcal
- 지방 - g당 9kcal
이해를 돕기 위해 술과 연관은 없지만 제가 좋아하는 라면의 칼로리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 탄수화물: 82g x 4 = 328kcal
- 단백질: 11g x 4 = 44kcal
- 지방: 17g x 9 = 153kcal
- 칼로리 총 합 = 328 + 44 + 153 = 525kcal
계산 해 보니 딱 떨어지게 나옵니다. 제품마다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 이렇게 칼로리 계산이 나온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간단한 산수를 해 보았읍니다.
그럼 다시 스크롤을 위로 올려서 제로 슈가 소주의 영양성분표와 칼로리를 확인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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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소! 마지데? 아리에나이! ("거짓말! 진짜? 말도 안 돼!"라는 뜻)
소주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보니 탄수화물 0g, 지방 0g, 단백질 0g입니다. 역시 우리가 알고 있던 대로 술만 먹으면 살이 찌지 않는 모양이군요 (안-심)
그런데, 칼로리를 보니
320kcal?!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분명 탄, 단, 지 함유량에 따라 칼로리가 결정된다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바로 술의 주원료인 알코올에도 칼로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알코올의 칼로리는 g당 7kcal로 지방보다는 낮지만 탄수화물과 단백질보다는 높은 아주 고칼로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술만 먹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고 알고 있을까요?
알코올은 '공 칼로리' 혹은 '빈 칼로리'라고 합니다. 영양성분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함유량이 '0'이기 때문인데요, 다시 말해 알코올 때문에 칼로리는 존재하지만 우리가 섭취했을 때, 우리 몸으로 흡수되는 영양성분은 없다는 뜻입니다.
또한, 술 마신 다음날 체중을 측정해 보면 오히려 체중이 감소해 있는 것을 경험하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난 아님. 그 이유는 바로 일시적인 탈수증상 때문인데요, 체내에 알코올이 들어갔을 때 간에서는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한 해독작용에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술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다음날 체중이 감소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 겁니다. 허나, 이것은 영구적인 것이 아닌 일시적 탈수증상에 의한 체중 감소이기 때문에 곧 원래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술이 빠질 수 없지!
저의 경우 술만 먹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99.9999% 이상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술이 생각나기도 하고, 왠지 술이 마시고 싶을 때 같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음식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결국 저처럼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 살이 찔 수밖에 없게 되죠... (맛있는 음식은 절대 못참치)
우리 몸속에 알코올과 음식물이 함께 들어갈 경우, 체내에서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작업을 우선순위로 두게 됩니다. 우리 체내에서는 음식물이 들어간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고 소화되지 않은 것은 그대로 체지방으로 축적되거나 밖으로 배출되는데, 여기에 알코올까지 들어가게 된다면 더 많은 음식물들이 소화되지 않고 체지방으로 축적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다음날 아침 우리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현실과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체중이 우상향을 넘어 상한가를 치게 되겠죠. 상한가는 주식에서나 옳다
그럼, 이제부터는 어떻게 음주를 하는 것이 살을 덜 찌게 만드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덜 해치며 음주하는 방법
1. 음주 전 식사하기
우리는 이미 술과 음식을 함께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는 간의 해독작용으로 인해 음식물이 소화흡수 되지 않고 체지방으로 축적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음주 약 두어 시간 전까지 식사를 마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주 전 식사를 통해
- 영양분도 흡수를 하고,
- 음주 시 포만감으로 인해 안주의 섭취도 줄일 수 있으며,
- 충분한 영양분 공급으로 인한 원활한 해독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 또한 음주 전 계란을 두어 개 정도 섭취하면 알코올의 독소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수분 섭취 잘해주기
체내에서의 알코올 해독작용으로 인해 우리 몸에는 일시적인 탈수증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수분 섭취를 통해
- 소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알코올의 흡수량을 줄여주고 (특히, 찬물),
- 알코올의 농도도 묽게 만들어 주며,
- 지속적인 이뇨작용을 통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3. 천천히 먹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빨리 마시는 사람의 속도에 맞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나는 쉬겠다", "취한 것 같다" 등의 얘기를 하면 무수한 덕담을 쏟아내기도 하는데요, 신기하게도 유독 술에 관해서만 사람들이 '같이 먹어야 한다', '진탕 먹고 같이 죽자' 등의 강한 유대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식사를 할 때도 "천천히 꼭꼭 씹어서 삼켜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가 식사를 시작 한 이후 약 30분 정도 후에 뇌의 만복중추가 자극되어 포만감을 느끼기 시작하기 때문에 술과 안주 모두 천천히, 특히 안주는 꼭꼭 씹어서 드시고, 만약 술자리에 계신다면 담소도 많이 나누시기 바랍니다.
4. 음주 중간 혹은 후에 숙취해소제 마시기
숙취해소제에는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스테알데하이드(알코올 대사산물) 분해와 체내 수분과 포도당의 결핍을 보충해 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음주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생성이 되기 때문에 음주 전에 드시는 것은 효과가 거의 없다고 하니 음주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섭취하시는 것이 조금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기억하실 점은, 숙취해소제를 먹는다고 해서 완전히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숙취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가격이 비싸고 약간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너무 숙취해소제에 의존한다는 생각으로 과음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5. 꿀물 마시기
꿀물은 알코올 해독으로 인해 부족해진 수분과 포도당, 그리고 해독에 필요한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예전부터 음주 후 꿀물을 드시는 것을 보신 경험이 아마 있으실 텐데, 이유가 있는 것이죠. 가격도 숙취해소제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 면에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잠들기 전 한 잔 마시고 자면 꿀의 당 성분이 몸의 혈당을 급속하게 올려주어 알코올 분해를 가속화시켜 숙취 해소에 도움도 줄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숙취해소제 대신 꿀물을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End of the post
저의 20대에는 술을 1년에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잘 마시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주말마다 맛있는 안주에 술 한 잔 곁들여서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사는 30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식탐이 매우 강해서 음식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먹는 걸 좋아하고, 남기는 것 또한 좋아하지 않아 술을 마시고 나면 거의 2~3킬로 정도까지 체중이 증가하는데요, 3~4일 정도 다시 원래대로 생활하면 돌아가게 됩니다. 저는 평일에는 강도 높은 운동과 나름 철저한 식단을 하기 때문이죠.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도 뭔가 마음 한 구석이 찔리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저도 지키기 힘든 점들이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위의 내용들을 잘 숙지하신다면 조금 덜 건강을 해치면서 음주를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상엔 맛있는 음식과 술이 너무 많죠? 건강을 잘 챙기셔서 즐거운 음주생활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트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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